농구 한 판 할래?_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
농구 한 판 할래?
관객과 언론의 호평을 받았던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이 앙코르 공연으로 돌아온다.
학교에서는 왕따에 돋 뜯기기 일쑤, 집에서는 바쁜 엄마에게 유령 취급을 당하며 외로운 나날들을 보내는 수현. 집에는 가기 싫고 학교 주위를 맴돌던 수현은 불이 다 꺼진 어두운 교실에서 조각칼로 죽고 싶다고 파 넣다가 실수로 손목을 긋는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자신의 주위로 모여드는 이들은 승우, 지훈, 다인이라 자신을 소개한다. 같은 교복을 입고 있지만 어째 명찰의 색깔이 이상하다.
2016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초연 이래 2017년 중국 베세토연극제 공식 초청 공연, 그리고 2018년 대학로 첫 입성 공연 등 안정적인 프리프로덕션을 거친 젊은 창작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이 앙코르로 관객을 다시 맞이한다. 이 작품은 ㈜아이엠컬처와 안산문화재단 공동제작으로 진행되었던 지난해 서경대아트센터 스콘2관에서의 공연 당시 유료 점유율 80%를 달성하며,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웃음과 감동이 전부 녹아 있는 공연으로 호평을 받으며 힐링극으로 자리매김 한 이 작품은 스포츠 소재 뮤지컬로서는 유례없는 성공을 거둔 바. 제8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에서 안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0년 앙코르 공식 소식을 알리며 공식 SNS계정을 통해 공개된 캐스트는 이렇다. 지난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배우들이 대거 참여하는 것은 물론 이전 공연에서 다인과 수현으로 활약했던 김현진이 수현 역으로, 작품 개발 단계에 참여해 캐릭터의 이름이 되기도 했던 곽다인이 다인 역으로 합류했다. 폐지 위기에 처한 구청 농구단 코치 종우 역에 유승현과 안재영이,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짐을 짊어진 수현 역에 송유택, 김현진, 임진섭이 캐스팅됐다.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두지 않는 자발적 아웃사이더 상태 역에는 신창주와 박대원이 함께한다. 더불어 수현에게만 보이는 학교를 떠도는 귀신 승우 역에 구준모, 조현우, 다인 역에 안지환, 곽다인. 지훈 역에 김찬, 황순종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
기간 2020년 7월 4일-8월 30일
시간 20:00 화~금|15:00 19:00 토|14:00 18:00 일, 월요일 공연 없음
장소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코튼홀
문의 02-541-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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