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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터플러스

마음의 소리를 듣는 법_연극 <헤르츠클란>

마음의 소리를 듣는 법

‘데미안’을 원작으로 한 연극 <헤르츠클란>이 재연으로 돌아온다.


엄격한 규율의 신학교 헤일리히에 생긴 수상한 특별활동반 ‘캄프’. 그곳에서 새로 온 수습 교사 데미안과 고등학생이 된 싱클레어, 시를 사랑하는 소년 크나우어가 모여 논쟁하고 고민하며 진정한 ‘나’를 마주 본다.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독일 문학의 거장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을 원작으로 하는 연극<헤르츠클 란>은 기존의 스토리와 인물을 가져오되 완전히 새롭게 만들어 낸 작품으로, 알을 깨고 나와 내면의 소리를 따라가는 여정을 서정적으로 풀어냈다. 민찬홍 작곡가의 음악이 더해져 보다 섬세한 정서로 완성된 연극. 원작과 달리 데미안과 싱클레어는 사제 관계로 등장하며, 싱클레어와 동급생인 크나우어는 보다 입체적으로 그려진다. 각자의 고민을 가진 인물들이 갈등하며 성장하는 모습은 소설이 그러하듯 우리의 삶을 사색하게 만든다.

2022년 초연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연극 <헤르츠클란>은 총 12 명의 배우가 함께한다. 데미안 역에는 초연에 참여했던 김도빈, 조풍래, 성연이 그대로 돌아와 극을 이끌어 나가고, 싱클레어 역은 초연에서 같은 역할을 맡았던 최호승과 새로 합류하는 강찬, 안지환이 맡아 연기한다. 크나우어 역에는 김서환이 새롭게 합류했으며, 허영손이 다시 한번 참여한다. 초연 당시 싱클레어로 활약했던 강은빈이 이번에는 크나우어 역에 캐스팅되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알폰스 벡은 지난 시즌 출연한 김기리, 오정택, 안창용이 또 한 번 무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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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헤르츠클란>
기간 2024년 1월 16일-2024년 4월 7일
시간 화·목·금 20:00|수 16:00 20:00|토 15:00 19:00|일·공휴일 14:00 18:00
장소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3관
가격 R석 6만원|S석 5만원
문의 02-6956-5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