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17 Apr, Saturday
9° C
TOP
Image Alt

시어터플러스

깊은 밤을 날아서_연극 <알앤제이>

깊은 밤을 날아서

 

시계가 9시를 알리면 금지된 이야기가 학교를 울린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새롭게 해석한 연극 <알앤제이(R&J)>가 다시 찾아온다. 2018년 초연 이후 벌써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공연엄격한 가톨릭 학교의 네 남학생은 밤마다 금서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함께 읽으며 일탈에 빠져든다.

연극 <알앤제이>의 가장 큰 매력은 현실과 책 속 세계를 쉴 새 없이 넘나든다는 점이다학생들은 정해진 이름 없이 그저 학생 1, 2, 3, 4’로만 불린다이들은 책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 로미오와 줄리엣을 비롯해 머큐쇼티볼트유모 등 모든 배역을 번갈아 소화하며 각자의 색깔을 찾아간다때로는 학생으로때로는 책 속 캐릭터로 살아나 무대 위를 풍성하게 채운다작품만이 가진 또 하나의 매력은 무대석이다무대를 양면으로 만들어 공간적 제약을 없애고, 무대 위에 좌석을 추가해 관객들이 여러 각도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여기에 신스틸러인 소품 붉은 천’ 또한 다른 공연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함을 더한다의상독약검 등 많은 소품을 직접 사용하는 대신 한 개의 천을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해 소품을 대체한다배우들은 이 천을 던지기도 하고 몸에 휘감기도 하며 화려한 시각적 재미를 선사한다.


로미오를 연기하는 학생 1’역에는 재연에 참여했던 박정복기세중이 돌아오며 뮤지컬 <제이미>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조은솔이 합류한다. ‘학생 2’역에는 강영석이해준과 함께 드라마 <SKY캐슬>에서 눈도장을 찍은 송건희가 캐스팅되어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한다오정택구준모가 학생 3’을 연기하고송광일최호승이 학생 4’를 맡아 함께 무대를 꾸민다.

 

 

 


 

ATTENTION, PLEASE
연극 <알앤제이(R&J)>
기간 2021년 2월 5일-2021년 5월 2일
시간 화-금 20:00 주말·공휴일 14:00 18:30
장소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
가격 R석 6만원 | 무대석 6만원 | S석 5만5천원
문의 02-3485-8700


*기사의 저작권은 ‘시어터플러스’가 소유하고 있으며 출처를 밝히지 않거나 무단 편집 및 재배포 하실 수 없습니다. 해당 기사 스크랩 시, 반드시 출처(theatreplus.co.kr)를 기재하시기 바랍니다. 이를 어기는 경우에는 민·형사상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