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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터플러스

다시 시작하는 마음_아트센터 인천

다시 시작하는 마음

 

코로나19 확산 이후 5개월만에 아트센터 인천이 공연을 재개했다.  그동안 연기 혹은 취소하거나 무관객·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해 왔던 공연들을 이제 조심스럽고 간절한 마음으로 무대에 올린다. 

 


 

공연 재개에 따라 당초 2020년 시즌 라인업으로 예정되어 있던 공연들을 오프라인 공연으로 만날 수 있다.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해 콘서트홀과 다목적홀에 ‘객석 띄어 앉기 방침’을 도입하여 전체 객석의 50% 수준으로 오픈하고, 야외광장 페스티벌도 간격을 유지해 관람토록 할 예정이다. 아트센터 인천 메인 공연장인 콘서트홀에서는 8월 20일 광복절 기념 음악회 ‘아리랑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대면공연을 재개한다.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1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이해 마련된 이 공연은 국가유공자 유족 및 가족, 광복회 관계자들을 위해 전석 초청으로 진행한다. 공연은 기존의 아리랑과 함께 신예 작곡가들에 의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으로, 판소리계 아이돌이라 불리는 유태평양, 국립창극단의 간판배우 김준수, 인천이 낳은 세계적 연주단체 뮤직그룹 세움 등이 출연한다. 

가을의 문을 여는 9월에는 아름다운 클래식의 선율이 흐른다. 차이콥스키의 대표적인 곡들을 네 차례에 걸쳐 소개하는 <차이콥스키 시리즈>(9월 3일, 10월 8일, 11월 9일, 12월 17일), 피아니스트 안종도가 해설과 연주를 맡은 마티네 콘서트 <오전 11시, 클래식 공방>(9월 9일, 11월 11일), 대중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오페라를 콘서트버전으로 압축하여 소개하는 <오페라 살롱>(9월 24일, 11월 26일) 등 아트센터 인천의 브랜드라 할 만한 시리즈들을 연이어 오픈할 계획이다. 

한편 아트센터 인천은 한층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7층 다목적홀의 환경개선 공사를 지난 7월 초 완료했다. 이곳에서는 국내 내로라하는 재즈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는 <옥탑재즈(Octave Jazz)> 시리즈가 9월부터 12월까지 여섯 차례 예정되어 있으며, 온가족이 음악 감상과 함께 악기체험을 할 수 있는 색다른 형식의 렉처 콘서트 <하프타임(Harp Time)> 등도 준비 중이다.

멋진 야경, 재즈, 그리고 낭만

9월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재즈시리즈는 아트센터 인천의 야심찬 기획. 아트센터 콘서트홀 꼭대기 7층 다목적홀에서 펼쳐질 <옥탑재즈 Octave Jazz>는 최고의 실력을 갖춘 재즈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340석 규모의 아늑한 공간에서 생동감 있게 만날 수 있다. 송도 국제도시의 근사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도 또 하나의 중요한 포인트.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 ‘꼭대기’를 뜻하는 ‘옥탑’과, ‘음정’, ‘음역대’를 뜻하는 영어의 ‘옥타브 Octave’의 조합인 ‘옥탑재즈(Octave Jazz)’는 9월부터 12월까지 총 여섯 단체가 무대에 설 예정이다. 

먼저 9월 23일 오프닝 무대는 버클리음대 출신 남성 4인조 그룹 프렐류드와 세계가 주목한 소리꾼 이희문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꾸며지며, 10월 30일에는 재즈와 블루스, 어쿠스틱 재즈 사운드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찰리정 밴드가 무대에 선다. 11월 13일에는 재즈 피아니스트 민경인이 재즈 보컬리스트인 남예지와 애쉬(Ash)가 함께 하며, 11월 27일에는 배장은 리버레이션 아말가메이션(Liberation Amalgamation) 밴드가 게스트 뮤지션인 가수 현진영과 함께 대표곡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 해의 마지막인 12월에는 이선경 재즈 메이트와 색소폰의 거장 이정식이 18일 무대를 준비하며, 크리스마스인 25일에는 한영애, 정경화를 잇는 한국 대표 여성 블루스보컬인 강허달림이 올해의 옥탑재즈 시리즈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그동안 가변형 공간이었던 7층 다목적홀에 340석의 객석을 설치하며 실용성과 아늑함을 더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아트센터 인천은 앞으로도 공간적인 개성을 반영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옥탑재즈(Octave Jazz)> 시리즈는 그 첫 공연으로, 도심 속에서 누리는 가장 자유로운 여유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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