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Image Alt

시어터플러스

한 여름밤의 서스펜스_납량특집 ②책

한 여름밤의 서스펜스

더위에 지친 여름밤은 길고도 길다그 무료함을 달래 줄 무언가가 필요하다면 지금 당장 시어터플러스의 서늘한 초대장을 받아들이길.
editor 정지혜 손정은 나혜인

※ 공포지수는 3단계로 나누어 구성.


BOOK

스티븐 킹의첫 번째 추리소설
<파인더스 키퍼스> 스티븐 킹 ★☆☆

ⓒ황금가지

공포소설이 엄두도 나지 않는 이들이라면 추리소설에 도전해보자. 스티븐 킹의 <파인더스 키퍼스>는 동명의 회사를 설립한 후 은둔했던 천재 작가의 죽음과 사라진 유작에 얽힌 사건을 담는다. 탐정 ‘빌 호지스 시리즈’ 중 두 번째 작품으로 스티븐 킹의 대표작으로 손꼽는 <미저리>를 뛰어넘는 광기와 집착을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첫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될것이다. 시간이 충분하다면 시리즈물인 <미스터 메르세데스> <앤드 오브 왓치>도 함께 읽어보길 추천한다.

한국형 서스펜스를 만나다
<7년의 밤> 정유정 ★☆☆
ⓒ은행나무

장르문학의 불모지라 불리는 한국 문단계에서 유달리 빛을 발하는 작가가 있다. 바로 정유정. <7년의 밤>은 딸의 복수를 꿈꾸는 한남자와 아들의 목숨을 지키려 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로, 한국소설에서는 드문 구성과 매력을 갖춘 작품이다. 서서히 조여드는 서스펜스와 적나라한 인물 묘사가 한밤중 잠 못 들게 만들기에 충분하며, 읽다 보면 마치 영상이 눈앞에서 재생되는 듯한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고전의 품격
<드라큘라> 브램 스토커 ★☆☆
ⓒ열린책들

뱀파이어에 관한 무수한 콘텐츠들이 제작되지만, 정작 그 원형을 창조해낸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를 제대로 접해본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현대의 복잡하고 화려한 공포에 익숙해진 이들이라면 아쉬울지도 모르지만, 단순히 ‘낡았다’라고 치부하기엔 브램 스토커가 들려주는 섬뜩한 긴장감과 품격은 차원이 다르다. 소설 속 쉽사리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등장인물들을 장악하는 드라큘라의 카리스마에 빠져든다면 올여름 열대야도 무난히 넘길 수 있을 것이다.

추리소설 장인의 대표작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아가사 크리스티 ★★☆
ⓒ해문출판사

아가사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미스터리 소설로 손꼽힌다. 갑자기 날아온 초대장에 의해 외딴 섬에 모인 열 사람이 차례대로 살해당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1939년 작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한시도 긴장을 놓치지 않고 내용을 이끌어가는 힘이 대단하다. 그야말로 ‘클래식 이즈 베스트’. 살인에 대한 묘사보다, 살인을 하는 인간에 집중하여 작품성까지 놓치지 않은 역작이다.

한국형 무속 공포
<올빼미 눈의 여자> 박해로 ★★☆
ⓒ네오픽션

한국 호러 소설계를 이끌어가는 작가 박해로의 신작이다. <살: 피할 수 없는 상갓집의 저주>와 <신을 받으라>로 한국 무속신앙을 테마로 한 작품들을 써온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도 저주, 복수 등을 테마로 시간을 교차편집하여 한국형 무속 추리 소설의 공포를 실감 나게 묘사한다. 도입부는 다소 평이한 소설 같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뜨악’하게 되는 충격적 결말이 매력적이다.

어디를 펼치든 붉은 책
<피의 책> 클라이브 바커 ★★★
ⓒ끌림

고어물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강력추천하는 소설이다. ‘영국 판타지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로, 공포문학의 대가인 스티븐 킹과 램지 캠벨의 극찬을 받았다. 읽다 보면 소재의 자극성과 인간의 상상력이 어디까지 잔혹할 수 있는지를 가늠케 하는데, 속이 뒤틀릴 정도로 직설적인 표현과 묘사가 매우 강렬하다. 생생한 저자의 ‘글발’이 읽기 괴로울 수도 있으니, 공포물에 통달한 자들만 도전할 것.

인간의 마음보다 무서운 것은 없다
<검은 집> 기시 유스케 ★★★
ⓒ창해

일본을 대표하는 호러 작가 기시 유스케의 대표작 <검은 집>. 제4회 일본 호러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분위기를 압도하는 캐릭터 설정과 절묘한 구성, 섬뜩한 복선이 숨을 쉴 틈을 주지 않는다. ‘귀신’보다 인간의 욕망과 광기로 공포를 묘사해내 더욱 등골을 서늘하게 만드는 것이 <검은 집>만의 매력. 한 리뷰에서는 후반부에서 ‘피가 식는 기분’을 느꼈다고 할 정도다. 2007년 개봉한 영화 <검은 집>의 원작이기도 하다.

역사상 가장 무서운 소설
<싸이코> 로버트 블로흐 ★★★
ⓒ다시

일본을 대표하는 호러 작가 기시 유스케의 대표작 <검은 집>. 제4회 일본 호러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분위기를 압도하는 캐릭터 설정과 절묘한 구성, 섬뜩한 복선이 숨을 쉴 틈을 주지 않는다. ‘귀신’보다 인간의 욕망과 광기로 공포를 묘사해내 더욱 등골을 서늘하게 만드는 것이 <검은 집>만의 매력. 한 리뷰에서는 후반부에서 ‘피가 식는 기분’을 느꼈다고 할 정도다. 2007년 개봉한 영화 <검은 집>의 원작이기도 하다.


*기사의 저작권은 ‘시어터플러스’가 소유하고 있으며 출처를 밝히지 않거나 무단 편집 및 재배포 하실 수 없습니다. 해당 기사 스크랩 시, 반드시 출처(theatreplus.co.kr)를 기재하시기 바랍니다. 이를 어기는 경우에는 민·형사상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