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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터플러스

나한텐 이야기가 있어요_연극 <마우스피스>

나한텐 이야기가 있어요

 

같은 도시전혀 다른 세상 속 두 남녀연극열전두 번째 작품 <마우스피스>.


 

솔즈베리 언덕에서 홀로 그림을 그리고 있던 데클란은 자신의 공간을 침범한 리비가 달갑지 않다이어 비틀거리던 리비가 절벽 아래로 발을 디디려 하자 데클란은 본능적으로 뛰어들어 그를 구한다위험천만한 첫 만남 이후 리비는 데클란의 그림 속에서 예술적인 재능을 발견하고그가 가진 이야기에 빠져든다. ‘데클란’ 역시 자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는 유일한 사람이자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는 리비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호기심과 호의로 시작된 만남은 리비의 손에서 희곡 마우스피스로 만들어진다하지만 데클란의 목소리로 가득 찬 작품이 완성을 앞둔 순간두 사람은 서로 다른 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연극 <렁스>에 이어 연극열전 시즌두 번째 작품으로 선보여진 <마우스피스>는 관객 호평 속에 성공적으로 개막했다. 2018년 영국 트래버스 극장에서 초연된 스코틀랜드 작가 키이란 헐리의 작품으로 국내 연출은 <썬샤인의 전사들>, <그 개>, <로풍찬 유랑극장등의 부새롬 연출가가 맡았다연극은 데클란과 리비’ 사이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과 그것을 소재로 쓰여진 작품을 동시에 전달하는 ‘메타씨어터’ 형식으로 진행된다실재하는 사실과 만들어진 진실의 경계에서 두 인물이 전하는 이야기는 관객이 연극을 ‘본다는 것예술 작품의 진정성그리고 계층 간의 격차가 존재하는 현대사회에서 예술 갖는 책임 등을 향해 질문을 던진다이야기와 예술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었던 중년의 극작가 리비’ 역은 김여진과 김신록이 연기하며뛰어난 예술적 감각을 가졌지만 환경적 제약으로 이를 펼칠 수 없는 데클란’ 역에는 장률이휘종이 무대에 선다.
 

ATTENTION, PLEASE
연극 <마우스피스>
기간 2020년 7월 11일-9월 6일
장소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
가격 R석 55,000원 | S석 40,000원
출연 김여진, 김신록, 장률, 이휘종
문의 02-766-6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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