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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터플러스

위험한 사랑의 외줄타기_뮤지컬 <머더발라드>

위험한 사랑의 외줄타기

숨막히는 관능미로 가득 찬 뮤지컬 <머더발라드>.


 

2012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시작해 2016년 국내 초연으로 관객과 마주한 성스루 뮤지컬 <머더발라드>가 돌아왔다. 4년 만에 무대에 오르는 <머더발라드>는 관객들이 오랜 시간 기다려온 작품임을 입증하듯 프리뷰 티켓 오픈 2분 만에 전석 매진, 여전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국내 초연 당시 관능적인 로맨스를 그리는 파격적인 스토리라인과 귀를 사로잡는 록 뮤직을 통해 흡인력 넘치는 몰입감을 선사한 바. 이번 공연에서는 한층 더 강렬해진 록 사운드와 업그레이드된 미장센으로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또한 모든 이야기를 음악적인 요소로 전달하는 성스루(Song Through) 뮤지컬 대표작 중 하나인 만큼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펼칠 무대에 이목이 집중된다.

화려한 캐스팅도 이번 시즌 <머더발라드>의 자랑. 강렬한 욕망과 위태로운 분위기를 가진 ‘탐’ 역은 김재범, 김경수, 고은성이 맡는다. 탄탄한 연기력과 관객을 끌어들이는 매력을 가진 이들은 거부할 수 없는 ‘탐’을 그려낸다. 결혼 후 반복되는 일상에 지루함을 느끼고 옛 연인 탐으로부터 생기를 되찾는 ‘세라’ 역에는 김소향, 김려원, 이예은, 허혜진이 캐스팅됐다.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지만 채워지지 않는 갈증을 안고 있는 ‘세라’를 각자의 방식으로 그려낼 세 사람에 기대가 모인다. 이건명, 에녹, 정상윤, 조형균은 로맨티스트 남편 ‘마이클’로 변신한다. 첫눈에 반한 세라에게 모든 애정을 쏟으며 위로와 안정감을 주지만 때로는 냉정하게 돌아선다. 극 중 탐이 운영하는 바의 매니저이자, 모든 비극을 관객들에게 전하는 매력적인 해설자 ‘나레이터’ 역은 장은아, 문진아, 소정화가 나서 신비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머더발라드>를 이끌어 간다.

이번 공연은 개막에 앞서 캐릭터별로 부여한 컬러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컬러로 대변되는 캐릭터들의 특징은 <머더발라드> 관람 길잡이로 자리할 것. 옛 연인 세라를 잊지 못하고 치명적인 비극에 빠지게 되는 ‘탐’에겐 욕망을 상징하는 빨강이 주어졌고, 불완전한 완벽함과 고독한 분위기의 ‘세라’는 보라, 세라에게 한없이 다정한 ‘마이클’은 위로와 안정을 주는 파랑, 진행자로서 이야기를 끌어가는 ‘나레이터’는 초록으로 신비함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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