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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터플러스

널 부르는 노래_뮤지컬 <아랑가>

널 부르는 노래

 

동서양의 조화로 깊은 울림을 만들어내는 뮤지컬 <아랑가>가 돌아온다.

 


 

때는 고구려의 압박과 흉년으로 기울어가던 475년 백제밤마다 악몽에 시달리는 백제의 왕 개로의 꿈에는 한 여인이 등장하는데그 여인은 하필 충신인 도미의 아내와 닮아 있다유일한 위로가 되어주는 여인을 현실에서 만난 왕의 선택은?

뮤지컬 <아랑가>는 도미 설화를 소재로 그 위에 전통 음악과 서양 음악을 골고루 입혔다기존 설화에서 평민으로 등장한 도미는 왕의 곁을 지키는 충신으로 변화시켰으며고구려의 첩자로 기록된 역사 속 인물 도림을 등장시켜 극의 재미를 더했다충신의 아내를 빼앗은 폭군 같은 왕이지만 왜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가에 대한 개로왕의 심리 묘사가 일품인 작품그 덕분에 초연부터 <5회 예그린어워드>에서 3관왕을 달성하고 올해 초 진행된 <4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400석 미만)을 받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올해는 개관 25주년을 맞이한 정동극장과 함께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공연의 백미를 꼽으라면 단연 극을 이끄는 도창’. 도창은 창극에서 극 중 인물이 아닌 해설자가 장면과 장면 사이에 등장해 판소리로 채우는 역할로 <아랑가>는 이를 뮤지컬에 접목시켰다스토리의 안팎에서 공연을 이끌어갈 도창 역에는 작품의 작창을 책임졌던 박인혜와 함께 소리꾼 정지혜가 지난해에 이어 무대에 오른다.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이번 시즌의 개로왕 역에는 송원근박정원이 함께 캐스팅되어 서로 다른 느낌으로 왕의 모습을 그려낸다그가 사랑한 아름다운 여인 아랑은 뮤지컬 <사의 찬미>, 연극 <벙커 트릴로지등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준 정연이 색다른 모습으로 돌아오며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를 통해 영원한 대학로의 여신으로 등극한 이지숙이 함께한다아랑의 남편이자 개로왕의 충신인 도미 역에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벤허>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박민성과 뮤지컬 <구내과병원><브라더스 까라마조프등 작품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김대현이 캐스팅되었다.

 

ATTENTION, PLEASE
뮤지컬 <아랑가>
기간 2020년 5월 22일-2020년 7월 26일
시간 화·목·금 20:00 | 수 16:00 20:00 | 토·일 15:00 18:30
장소 정동극장
가격 R석 6만6천원|S석 4만4천원
문의 02-541-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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