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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터플러스

한 살 더 먹어도 괜찮아_2020년 뮤지컬 기대작 5편

한 살 더 먹어도 괜찮아

 

2020년의 시계를 재촉하고 싶게 만드는 뮤지컬 기대작 5.
editor 김은아


세상에서 가장 치명적인 뱀파이어
오디컴퍼니의 <드라큘라>

붉은 눈동자로 영원의 삶을 사는 치명적인 남자가 4년 만에 돌아온다판타지 로맨스 뮤지컬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의 동명소설을 각색해 천 년의 세월 동안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펼쳐낸다한국에서는 2014년 초연과 2016년 재공연 모두에서 연이은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이번 공연에는 프로듀서 신춘수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연출가 데이비드 스완음악감독 원미솔까지, <지킬 앤 하이드>를 탄생시킨 크리에이티브팀이 참여할 예정이라 기대감을 더한다개막할 때마다 비주얼로또 실력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던 드라큘라 역에는 초연부터 작품을 함께해온 김준수지난해 <헤드윅> <지킬 앤 하이드>의 타이틀롤을 맡아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한 차원 넓힌 전동석이 캐스팅되었다.
2020년 2월 11-6월 7일 샤롯데씨어터
 

 

20년이 흘러도 푸르른 청춘들
신시컴퍼니의 <렌트>

2011년 공연을 마지막으로 한동안 한국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뮤지컬 <렌트> 9년 만의 재공연을 예고했다요절한 미국의 천재작곡가 조너선 라슨이 1996년 발표한 이 작품은 뉴욕 이스트 빌리지에 모여 사는 가난한 젊은 예술가들의 꿈과 열정사랑과 우정을 그렸다당시로는 파격적인 소재였던 에이즈와 동성애 등을 거침없이 다뤘으나작품에 담긴 인생에 대한 사랑과 희망이라는 보편적인 메시지는 폭넓은 관객층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한국에는 2000년 초연한 이래 조승우이건명김선영김영주정선아김호영김보경최재림 등 뮤지컬계를 책임지는 젊은 배우들을 배출한 바 있다. 2020년에서는 어떤 새로운 얼굴이 청춘의 드라마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0년 6 | 디큐브아트센터

 

우리 마음을 빼앗을 제이미는 누구?
쇼노트의 <제이미>

<헤드윅> <조지아 맥브라이드의 전설등 색이 분명한 작품들을 한국 관객에게 소개시켜온 제작사 쇼노트는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돌풍을 일으킨 신작 뮤지컬 <제이미>를 초연한다이는 2017년 초연한 이래 매진 사례를 이어온 작품으로 드랙퀸 퍼포머라는 꿈을 꾸는 고등학생 제이미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공연은 밴드 더 필링의 리드보컬인 댄 길레피 셀즈가 작곡을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를 오가며 활약하는 연출가 조너선 버터렐이 연출을 맡는다이번 공연은 오리지널 공연을 원작 그대로 재현하는 레플리카 버전으로원작자들은 직접 내한해 작품 고유의 매력과 진정성을 담아낼 예정이다주인공 제이미 역할에는 가창력연기력무대장악력을 갖춘 스타가 새롭게 뮤지컬 무대에 오를 예정으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020.07.07 – 09.11 | LG아트센터

 

웰컴 투 코리아, 미국의 냉혈한
알앤디웍스의 <아메리칸 사이코>

월스트리트의 잘나가는 투자 운영가 패트릭은 낮에는 화려한 뉴요커인 척 살아가지만 밤에는 잔혹한 살인마로 변신해 연쇄살인을 저지른다영화배우 크리스천 베일의 주연 영화로 우리에게 친숙한 <아메리칸 사이코>가 뮤지컬로 한국 관객을 찾아온다. 2013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한 이 작품은 강렬하고 선명한 색감으로 관객의 눈을 빼앗고, EDM 장르의 음악으로 귀를 현혹한다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토니상을 수상한 작곡가 던컨 쉬크뮤지컬 <스파이더 맨>의 로베르트 아기레사카사가 이 매력적인 사이코의 욕망을 펼쳐낸다영상과 조명으로 무대 위에 판타지를 펼쳐내는 데 일가견이 있는 알앤디웍스가 제작을 맡았다는 점 역시 하나의 기대 포인트다.
2020 5 |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

 

무대 위에 우수를 흩뿌릴 남자
CJ ENM의 <베르테르>

창작뮤지컬 <베르테르>는 올해 초연 20주년 기념 공연을 준비 중이다공연은 서양 고전 원작에 한국만의 뮤지컬 어법서정적인 실내악 음악으로 사랑의 비련을 표현해내는 작품더불어 2000년 첫 무대를 올릴 당시 유례없는 팬덤 문화를 탄생시키며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아온 작품이기도 하다그동안 타이틀 롤인 베르테르 역은 엄기준조승우박건형송창의김다현 등 내로라하는 남자 배우들이 거쳐간 바 있다스무 살 생일 맞은 이번 공연에서 어떤 베르테르를 만날 수 있을기 기대해볼 법 하다.
2020 8 | 광림아트센터 BB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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