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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터플러스

루키 작가 3인의 매력 속으로_<봄 작가, 겨울 무대>

루키 작가 3인의 매력 속으로

올해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극작가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봄 작가겨울 무대공연이 열린다.
editor이민정

 


<봄 작가겨울 무대>는 단막으로 신춘문예에서 당선된 작가들이 장막 희곡을 쓸 수 있도록 여러 도움을 주는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의 기획공연. 2008년 시작되어 신진 작가들에게 신작 집필과 무대화의 기회를 제공해왔으며 2013년 중단되었다가 예술인들의 뜨거운 요청으로 2018년 부활했다. 2019년에는 작가를 위한 선배 작가의 멘토 작업낭독공연을 위한 드라마투르그 협업 등이 새롭게 이루어졌다시놉시스 단계에서 연출가를 매칭해 협업했던 지난 해와 달리 2019년에는 완성작 단계에서 극단과의 매칭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협업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봄 작가겨울 무대>는 유연하게 창작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좋은 작품을 만들고 창작자들 간의 협업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

지난 8월 2일에서 4아르코예술극장 스튜디오 다락에서 2019 <봄 작가겨울 무대>를 위한 여덟 편의 작품을 낭독공연의 형태로 선보였다. 8개 매체에서 당선된 신춘문예 희곡부문 작가들이 모두 신작 희곡을 공연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는데 심사위원들에 의해 선정된 세 작품은 극단 해보마 <화성은 빨갛지 않다>와 극단 산 <탈날라 하우스>, 상상만발극장 <뒤 돌면 앞>이다.
 

 

<화성은 빨갛지 않다>
최상운 작, 황준형 연출, 극단 해보마

2037화성에 처음 사람이 도착해서 개발기지를 세운지 12년이 지났다이에 지속적으로 이주 희망자를 모집하는데지원에 자격제한을 두지 않는다이주민들의 장기적인 정착생활을 위해사회구성의 다양성까지 재현하려는 것이다그곳엔 닉네임‘붉은 눈의 여왕’이란 한 화성인이 있다전부터 그러한 화성의 일상 이야기를전파에 실어 지구에 들려준다중고차 딜러 현구사회복지사 선혜개인방송인이자 고소영한량 정연그리고 말없는 노옹 한 사람이 각자의 일상을 살다 화성이주를 결심한다. 11 8-11 10일까지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탈날라 하우스>
차인영 작, 윤정환 연출, 극단 산

서울 강남 한복판의 한성리버뷰 8층 18. 10평 남짓한 이 집에 들어설 때마다 집주인은 가슴이 벅차 오른다비록 오매불망 애지중지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소중한 이 집을 동네 몰래 불법숙박업소로 사람들과 공유할 지라도찜질방을 전전하며 청소하러 들어오는 단 몇 시간만이 그녀에게 허락된 이 집에서의 유일한 시간일지라도이 집은 엄연히 그녀의 집인 것이다그런데 이 집에서 사람이 죽었다언젠가 그녀를 찾아 돌아올 엄마를 위해서라도 이 집을 지켜내야만 한다모든 일을 비밀에 부치기로 결심한 집주인그런데 아랫집 남자가 쳐들어왔다신고해도 죽고신고 안 해도 죽는다선택의 기로 앞에 서게 된 집주인은 어떤 결정을 내릴까. 11 15-11 17일까지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뒤 돌면 앞>
조은희 작, 박해성 연출, 상상만발극장

흙먼지 없이 휑한 날영온은 정류소에 앉아 기다리고 있다사람들은 항상 그 자리에 있는 영온에게 버스에 대한 정보를 묻는다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나빈은 학원 노선의 버스를 매번 놓친다나빈의 외할아버지인 원호는 그런 나빈을 걱정해서 따라다닌다나빈의 주머니와 가방은 원호가 챙겨준택시비로 가득 차 있다원호는 정류소로 향할수록 그곳에 있는 영온이 궁금하다영온은 버스를 놓치는 나빈이 의문이다. 11 22-11 24일까지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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