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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터플러스

가족 3부작의 완성_연극 <아들>

가족 3부작의 완성

세상에서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존재에 대한 고찰.


프랑스 작가 플로리앙 젤레르가 써내려간 가족 3부작의 마지막 시리즈가 찾아온다. 연극 <아버지> <어머니> 에 이어 <아들(LE FILS)>이 한국 초연되는 것. 데뷔 이후 저명한 문학상과 연극상을 휩쓴 그가 2018년 프랑스 파리에서 선보인 최신작이다. ‘연극열전 8번째 시즌’ 의 세 번째 작품으로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작품은 이혼한 부모와 중간에 놓인 아들을 통해, 가족의 해체와 그로 인해 일어나는 정신건강의 문제를 전면에 드러낸다. 이들은 관계의 실패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노력이 무색하게도 그 안에서 고통받고 병들어 간다. 잔인한 상황과는 반대로 작품 속 대화는 일상적이고 표현은 섬세하다. 마치 우리의 삶을 고스란히 무대 위에 올린 것처럼 일상적인 대화가 이어지 는데, 이 때문에 가족이 마주한 비극적인 상황이 더욱 크게 다가온다.
국내 첫 공연의 연출은 ‘극단 청년단’ 대표 민새롬이 맡는다. 최근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를 통해 정교한 표현과 세련된 미장센을 연출해낸 그가 어떤 방식으로 섬세한 대본을 그려낼지 기대를 모은다. 해체된 가정에 대한 책임감과 아들에 대한 죄책감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아빠 ‘피에르’ 역에는 수많은 무대에서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준 이석준이 함께한다. 그의 아들 ‘니콜라’ 는 이주승과 강승호가 맡아 자신만의해석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아들의 모습을 표현해낸다. 여기에 정수영이 엄마 ‘안느’ 역으로, 극단 마방진의 단원 양서빈이 피에르 현재 부인 ‘소피아’ 역으로 함께 무대에 오른다.

ATTENTION, PLEASE
연극 <아들>
기간 2020년 9월 12일-2020년 11월 22일
장소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
가격 R석 6만원 | S석 4만원
출연 이석준 이주승 강승호 정수영 양서빈 송영숙 안현호
문의 02-766-6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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