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23 Sep, Wednesday
16° C
TOP
Image Alt

시어터플러스

Don’t Worry, Be Happy_전시 <스폰지밥: 행복을 찾아서>

Don’t Worry, Be Happy

출근할 수 있는 월요일이 가장 행복하고, 게살버거를 만드는 순간이 행복하며,
친구를 잃을 바에는 차라리 바보가 되는 것을 택하는 스폰지밥 친구들.


‘네모바지 스폰지밥(SpongeBob SquarePants)’은 1999년 해양 생물학자이자 애니메이터인 스티븐 힐렌버그가 만든 미국의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스폰지밥이 만화 속 가상의 수중 도시인 비키니 시티(Bikini Bottom)에 살면서 일상과 주변 친구들과 얽힌 재미있는 에피소드, 모험 등을 담고 있다. 파인애플 모양의 집에 사는 스폰지밥은 집게리아에서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고, 낙관적이며 애완동물로 달팽이인 핑핑이를 키우고 있다. 친구들도 개성 넘친다. 스폰지밥의 베스트 프랜드인 뚱이는 불가사리인데, 정신적으로 이상한 면이 있으나 스스로는 똑똑하다고 생각한다. 스폰지밥의 이웃이자 집게리아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인 징징이는 모아이와 비슷한 집에 살고 자신에게 민폐를 끼치는 스폰지밥과 뚱이를 싫어하는 문어 캐릭터. 그밖에 다람이, 유진 집게, 크랩스 등이 등장 한다.
이 전시는 최초 방영된지 20년이 훌쩍 지났는데도 여전히 사랑받는 스폰지밥의 행복 철학을 담고 있다. “지식보다 소중한 건 우리 우정이야. 난 바보가 좋아!” “스폰지밥 만약 네가 100살까지 산다면 나는 100살에서 하루 덜 살고 싶어. 난 너 없이 하루도 살 수없으니까.” “옆에 있어주면 그게 친구지, 뭐.” 등 맨날 사고만 치면서도 친구와 주고받는 대사는 가볍지 않다. 전시 역시 스폰지밥의 세계관에 빠질 수 있도록 단순하고 직관적이며 아날로그적인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메인 타겟인 20~30대에게는 향수를, 청소년에게는 놀이의 개념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것.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체험형 공간, 자신의 오랜 친구 스폰지밥과 함께 경쟁이나 승부에서 벗어나 행복한 유년시절을 느낄 수있게 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포인트다. 전시 주제인 행복을 찾는다는 것은 어쩌면 행복은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닌 지금 이 순간도 행복이라는 스폰지밥의 생각을 공감해 보는 것일 수도 있지 않을까.

*기사의 저작권은 ‘시어터플러스’가 소유하고 있으며 출처를 밝히지 않거나 무단 편집 및 재배포 하실 수 없습니다. 해당 기사 스크랩 시, 반드시 출처(theatreplus.co.kr)를 기재하시기 바랍니다. 이를 어기는 경우에는 민·형사상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