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20 Oct, Tuesday
10° C
TOP
Image Alt

시어터플러스

다시 만나 반가워!_전시 <에바 알머슨 Vida>

다시 만나 반가워!

 

친숙하고 사소한 것이 이토록 아름다울 수 있다는 걸 이야기하는 작가,

기쁨과 긍정의 메시지를 심어주는 에바 알머슨(Eva Armisen)이 모두가 힘겨운 이때, 단비처럼 찾아와 주었다. editor 이민정

 


누구나 웃음과 위로의 코드는 다르다. 때로는 문장 한 줄이나 거리에서 들려오는 노랫소리에 힘을 얻기도 하고, 때로는 맛있는 음식과 맥주 한 잔으로 타는 속을 달래기도 한다. 힘든 시기의 끝이 어디일지 까마득한 요즘, 사랑스러운 에바 알머슨의 그림을 다시 볼 수 있는 건 행운이다. “고단한 현실, 각박한 일상을 사는 현대인들이 내 그림을 통해 행복감을 얻기를 바라요.”라는 그녀의 말처럼 작품 속 어린 여자 아이는 가족과 산책을 하고 꽃을 모으며 식사를 하는 등 일상을 즐긴다. 어눌한 것 같으면서 당당한 동시에 결코 찡그리거나 우는 법이 없다. 지난해부터 스페인 작업실에서 그린 회화와 미디어아트 작품 등 신작 100여 점이 포함된 이번 전시도 역시나 우리에게 희망을 준다. ‘, 여름, 가을 그리고 봄이라는 주제에서 눈치챌 수 있듯 작가는 산, 바다, 바람 등 변화무쌍한 계절의 향연 속에서 자연과의 교감을 권장한다. 스스로 특별해질 필요도 없고 애를 쓰지 않아도 자연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으니까. 친절하게도 에바 알머슨은 자신의 그림을 통해 자연을 느끼는 방법까지 귀띔한다. “자연은 결코 정체되지 않으며 안전한 순환을 따릅니다. 저에게 자연은 무한한 공간이며, 안정을 주는 영감의 원천이지요. 제 작품을 보는 여러분들과 감성적으로 연결되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그림의 주인공이 되어 그림 안에 있고, 그 속의 이야기를 자신의 것이라고 느끼기를 바랍니다. 그리하면 완전한 순환이 이뤄집니다.”

 


에바 알머슨은 일상생활의 즐거움, 유머를 찾으려 노력하고 자신의 그림 속에서 행복한 이야기를 풀어놓은 작가이며 그녀의 작품에는 독창성, 순결, 순수함이 드러나는데 이는 인간이 가진 아름다운 본질을 보여주는 그녀만의 의지가 담긴 것입니다.” –미술평론가 안톤 카스트로

 


우리는 각자의 일상을 살아갑니다. 내 그림에 웃는 얼굴이 가득해 항상 재미있고 신나게 살 것 같지만, 내 삶도 다른 사람들과 다를 것 없이 평범합니다. 갈등도, 힘든 일도 있습니다. 아티스트는 자신이 겪는 일을 바탕으로 세상에 다양한 시각을 보여줍니다. 나는 희망에 초점을 맞추고 싶습니다. 특히 우리들이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이 얼마나 아름다우며 사랑스럽고 즐거운지를 이야기하며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싶습니다.” –에바 알머슨(CNB 저널 인터뷰 기사 중)

 

자연과 하나가 되어 그 안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것, 쉽지는 않지만 그만큼 행복한 일도 없습니다.”
에바 알머슨

 


 

ATTENTION, PLEASE
<한국 스페인 수교 70주년 기념 특별전 에바 알머슨 Vida>
기간 2020년 6월 27일-9월 20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가격 성인 1만5천원|청소년 1만1천원|어린이 9천원
문의 02-332-8011

 


 

* 기사의 저작권은 ‘시어터플러스’가 소유하고 있으며 출처를 밝히지 않거나 무단 편집 및 재배포 하실 수 없습니다. 기사에 사용된 각 도서의 표지 저작권은 출판사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사 스크랩 시, 반드시 출처(theatreplus.co.kr)를 기재하시기 바랍니다. 이를 어기는 경우에는 민·형사상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Post a Comment